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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등산 / 어린이대공원후문주차장

까탈보라 2021. 3. 18. 15:41

 

 

 

아차산 등산 / 어린이대공원후문주차장

 

 

 

요즘 아차산 등산 많이 하시죠?

배우 이시영님이 많이 다니시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차산은 오늘 처음 가보는데요. 

아차산입구에 있던 공영주차장이 폐쇄를 하였더라고요.

그래서 새로운 주차장을 알아보았는데 아차산역 바로 근처에 주차장입니다.

 

 


어린이대공원후문주차장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 있으며 주차비도 그리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운영시간은 9:00 ~ 22:00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 / 1시간에 1,800원으로 정말 저렴한 주차장입니다.

 

게다가 저는 경차니까 1시간에 900원 어예~!!!

 

주말은 붐빌지는 모르겠지만 평일에는 자리가 넉넉해 보이더라고요.

 

 

저 보이지 않는 끝까지 주차장인것 같아요.

 

저는 동생과 엄마와 이곳에서 만나기로 하였어요.

 

들어오는 동생차. 

 

제 경차옆으로 안내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나오면 이렇게 아차산역이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주택가를 쭈욱 올라가시면 아차산이 나옵니다.

 

초입에 이렇게 절이 있어요.

 

기원정사입니다.

 

향을 피우고 기도를 드리는 엄마.

저도 같이 가서 향을 피우고 우리가족이 건강하길 빌었습니다.

 

부처님의 빨간 입술이 특이한 이곳에서도 다시한번 기도를 올리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조카가 학교다녀오는 시간에 맞춰서 집에가야하는 동생때문에 1시간정도만 올랐다가 

다시 내려와야합니다.

 

그리고 산행이 정말 몇년만이라 워밍업으로 다녀오는 것이라 살살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4보루가 그렇게 예쁘다던데 그곳까지는 무리일듯하여 다음에 가기로 기약해 봅니다.

 

우리는 기원정사 > 아차산둘레길 > 고구려정길 > 해맞이광장 코스로 가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진짜로 워밍업.

 

 

계단길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기원정사 뒤로 꽃봉오리가 터져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예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이제 정말 봄인가봐요. 

 

아차산 둘레길로 갑니다.

 

겉기 좋은 길이 나옵니다.

둘레길만 걸어도 기분이 참 상쾌하더라고요.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완벽했을텐데 이 미세먼지는 정말 이렇게 우릴 괴롭힙니다.

 

이때 우리에게 길을 안내한 엄마에게 길이 계속 이렇게 순탄하냐며

우리가 산에왔지 지금 평지를 걷게 생겼냐며 한소리를 했더니 

바로!!!

 

 

이런 돌산이 나오더라고요. 허걱!

 

내 동생을 앞서가고 울엄마는 저 뒤에 오고 ㅋㅋㅋ

 

마스크도 하필 94짜리를 하고 가서 엄청 숨이 차더라고요.

헥헥

 

10년이 넘은 나의 등산화 

갑자기 정말 가파른 곳에 가니 등산화를 신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발이 막 꺽임.

 

10년도 더 전에 산 등산화.

10년동안 신발장안에 있다가 10년만에 빛을 본 내 등산화 ㅋㅋㅋ

 

열심히 올라가니 고구려정이 보입니다.

 

고구려정은 기가 왕성한 곳으로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이걸 끝까지 못읽고 지금 읽네요.

소원좀 빌껄...

 

고구려정 앞에는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왔는지 아이들이 모여서 선생님과 

신나는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너희들 어떻게 올라왔니? 헥헥..

 

날씨가 맑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한강과 롯데타워가 희뿌옇게 보입니다.

하~ 미세먼지 진짜 싫타.

 

다시 출발!

 

얼마 가지 않아 해맞이 광장이 나옵니다.

우리의 목적지 ㅋㅋ

거의 동네 뒷산 오르는 수준이네요.

 

원래는 이렇게 올라가 4보루를 지나 용마봉까지가 찐인데. 

 

조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동생은 더 시간이 없어지더라고요.

 

 

해맞이 광장입니다.

이곳이 일출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강이 뿌옇게 보입니다.

여기서 해돋이를 보면 나름 멋질것 같네요.

 

이렇게 아쉽지만 오늘의 종착역은 여기까지.

 

다시 내려가야 합니다.

 

다음번에는 밥을 싸가지고 와서 용마봉까지 가는걸로 약속을 하고 

아쉽지만 하산하였습니다.

 

 

주차장 요금 

 

내려와서 밥먹고 이것저것 사고 주차장 결제를 하니 2,500원 나왔더라고요.

 

9시50분부터 12시 39분까지 2시간 50분 주차를 하고 5,000원에

경차할인 50%해서 2,500원 결제하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서울에서 주차요금이 이정도라니 너무 싸지않나요?

 

아차산으로 등산을 가시는데 차를 끌고 가신다면 어린이대공원후문주차장 이용해보세요.

 

그럼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