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김밥 만들기
묵은지를 이용해 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묵은지는 잘 씻어서 짠기를 빼주는게 중요한데요.
그냥 씻어서만 하면 김치가 짜기 때문에 물에 몇시간 정도 담다놓았다가 사용합니다.
물에 담가 놓았는데 마치 한마리의 해파리 같군요.
요번에 할머니댁에서 만든 김장 김치인데 좀 짜게 되서 저는 좀 오래 담가두었습니다.
중간 중간 맛을 보며 체크를 해주세요.
그래도 맛이 안빠지면 설탕과 들기름을 섞어 조물조물 해주시면 짠맛을 조금 없앨 수 있습니다.
참치는 기름기를 빼기위해 채반에 걸러내 줍니다.
꾹 눌러서 기름기를 쪽 짜내어 줍니다.
그런 후 마요네즈와 후추가루를 섞어줍니다.
마요네즈는 대략 2큰술 입니다.
기호에 따라 넣어주세요.
그리고 비벼비벼줍니다~
밥도 준비를 하는데요.
밥에 들기름과 (혹은 참기름) 소금 , 통깨로 간을 맞추어 주는데 묵은지가 짠맛이 있는걸 생각해서 소금은 조금만 넣어줍니다.
묵은지 4조각을 이렇게 잘 깔아주시고요.
준비된 밥을 잘 펴줍니다.
그리고 그 위로 참치를 올려줍니다.
사실 인별에서는 청양고추와 깻잎도 있었지만 급 만드는 바람에 없는 재료는 뺐습니다.
아무튼 돌돌 말아주세요.
양쪽으로 튀어나오는 밥알들을 잘 넣어가면서 말아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밥 자르듯 잘라주세요.
조금 풀리려고 하지만 나름 생각 보다 괜찮더라고요.
또 한줄은 김에 밥을 펼치고 묵은지 2줄과 참치를 올려 돌돌 말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묵은지김밥들 입니다.
묵은지에 설탕과 들기름양념을 하면 더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청양고추와 깻잎을 넣었다면 더 맛은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처음이라 그렇지 다음번에는 좀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묵은지가 많으신 분들은 한번 싸서 드셔보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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